성배를 차지하려고 기회를 엿보던 마법사 클링조르가 성배 왕 암포르타스에게 빼앗은 성창으로 그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다. 상처가 낫기 위해서는 연민을 통해서만 깨우침을 얻게 될 '순수한 바보'가 나타나야 한다는 말에, 시동과 기사들은 성배의 영역 안에서 그 바보의 출현을 멸망하며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날, 성배 기사단인 구르네만츠는 홀연히 나탄 성스러운 영역안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백조를 쏘아 죽이는 파르지팔에게서 그렇게 기다리던 바보 구원자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고통을 통해 연민을 느끼게 해보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쿤드리를 통해 암포르타스의 고통을 느낄 수 있게 된 파르지팔은 오랜 방황 끝에 성배의 영역으로 돌아오게 된고, 파르지팔이 클링조르에게서 빼앗은 성창을 갖다 대자 암포르타스의 상처는 씻은 듯이 낫는다.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합창이 들려오는 가운데 파르지팔은 성배 왕의 자리를 물려받는다.
Crew & Cast
Information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 (Richard Wagner)
대본
안토니오 기슬란초니 (Antonio Ghislanzoni)
장소
바덴바덴 페스트슈필하우스 (Baden-Baden Festspielhaus)
무대연출
마이클 슐츠 (Michael Schulz)
지휘
크리스티안 틸레만 (Christian Thielemann)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Staatskapelle Dresden)
Cast
파르지팔 (Parsifal)
요한 보타 (Johan Botha)
쿤드리 (Kundry)
미카엘라 슈스터 (Michaela Schuster)
암포르타스/클링조르 (Amfortas/Klingsor)
볼프강 코흐 (Wolfgang Koch)